오는 26일부터 수도권전철 서해선이 일산역까지 연장 운행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7월 개통된 서해선(원시역∼대곡역)을 오는 26일부터 일산역 구간까지 연장 운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일산역까지는 하루 62회 운행되며, 중간에 곡산·백마·풍산역에 모두 정차한다. 경의중앙선 선로로 운행해 계단을 오르내리지 않고 같은 자리에서 문산·용문역까지 이어진 경의중앙선으로 바로 갈아탈 수 있다. 기존 원시역∼대곡역 구간을 운행하는 전철 운행은 하루 28% 증가한다. 평일 134회·주말 116회에서 각각 172회(38회 증가)·148회(32회 증가)로 늘어난다.

운행이 증가하면서 평일 출퇴근 시간대는 평균 10분 간격(2분 감소), 출퇴근 이외 시간과 주말에는 15분 간격(5분 감소)으로 배차 시간이 줄어들게 된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