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UN)이 인증한 재난 안전 선도 도시 인천에서 재난 대비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국제 행사가 열린다.

인천시는 '2023 국제 재난 복원력 지도자 포럼'을 오는 18~19일 양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기후 및 재난 위험 경감을 위한 기술 활용 및 파트너십 구축'이다. 인천시와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DR), 인천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Trilateral Cooperation Secretariat)이 후원해 열리는 포럼이다.

인천시는 지난 2021년 11월 UNDDR에서 아시아 최초로 MCR(Making Cities Resilient) 2030 복원력 허브 인증을 받았다. MCR2030은 2030년까지 안전하고 복원력 있으며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는 UN 운동을 뜻한다.

인천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 전 세계 20개국의 재난안전분야 지도자와 정부기관,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모여 재난위험 경감·국제협력 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