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치권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처리 되자 사필귀정, 만시지탄이라는 반응 속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운명을 가른 두 표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면서 침울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국회 주변에는 이 대표의 지지자들이 모여 국회의사당역 일부 출구를 폐쇄하는 등 긴장감이 흘렀다.
이날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을 설명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받아야 하는 이 대표에 대해 "이 의원은 잡범이 아니다. 중대 범죄 혐의가 많은 중대범죄 혐의자"라고 규정했지만, 대통령실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민생으로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계속 냈다. 강민국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재명 리스크에서 벗어나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할 시간"이라며 "이제 이 대표 개인의 비리는 온전히 이 대표 혼자 감당할 몫이다. 민주당은 제1야당 본연의 자리로 돌아와 부디 국민을 위해 일하길 바란다"고 국회 정상화를 요구했다.
민주당은 공식 논평 없이 의원총회를 소집하는 등 수습책 마련에 분주했다.
의원들의 반응도 제각각이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미안하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한 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표를 끝까지 지키겠다. 탈당하지 마시고 이재명 대표 곁을 지켜주시라"고 말했다. 이소영 의원은 "지도부가 긴급하게 모여서 앞으로의 상황과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역 의원들의 반응도 이제 여야가 국정 파트너로서 정쟁보다 정책에 집중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인 송석준(이천) 의원은 "방탄 국회까지 만들어 정치 탄압으로 호도하고자 했지만, 동료 의원들에게도 버림받고 건강만 해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대한민국은 엄연한 법치주의 국가이고, 법적인 판단에 따라 절차를 진행해 왔고 이제 사법부의 판단에 맡기고 우리 정치의 정상화에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배준영(인천 중 강화 옹진) 인천시당 위원장은 "만시지탄이지만 '민생 블랙홀'과 같은 문제가 해결돼 다행"이라며 "이제라도 민주당은 당 대표 리스크에 대한 판단은 법원에 맡기고 국정 파트너로서 정쟁보다 정책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을 설명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받아야 하는 이 대표에 대해 "이 의원은 잡범이 아니다. 중대 범죄 혐의가 많은 중대범죄 혐의자"라고 규정했지만, 대통령실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민생으로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계속 냈다. 강민국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재명 리스크에서 벗어나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할 시간"이라며 "이제 이 대표 개인의 비리는 온전히 이 대표 혼자 감당할 몫이다. 민주당은 제1야당 본연의 자리로 돌아와 부디 국민을 위해 일하길 바란다"고 국회 정상화를 요구했다.
민주당은 공식 논평 없이 의원총회를 소집하는 등 수습책 마련에 분주했다.
의원들의 반응도 제각각이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미안하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한 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표를 끝까지 지키겠다. 탈당하지 마시고 이재명 대표 곁을 지켜주시라"고 말했다. 이소영 의원은 "지도부가 긴급하게 모여서 앞으로의 상황과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역 의원들의 반응도 이제 여야가 국정 파트너로서 정쟁보다 정책에 집중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인 송석준(이천) 의원은 "방탄 국회까지 만들어 정치 탄압으로 호도하고자 했지만, 동료 의원들에게도 버림받고 건강만 해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대한민국은 엄연한 법치주의 국가이고, 법적인 판단에 따라 절차를 진행해 왔고 이제 사법부의 판단에 맡기고 우리 정치의 정상화에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배준영(인천 중 강화 옹진) 인천시당 위원장은 "만시지탄이지만 '민생 블랙홀'과 같은 문제가 해결돼 다행"이라며 "이제라도 민주당은 당 대표 리스크에 대한 판단은 법원에 맡기고 국정 파트너로서 정쟁보다 정책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