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정책연구 오디션 열어 15개 팀 중 8개 팀 32명 선정
선진 사례 연구를 통해 RE100, 출·퇴근시간 단축, 360° 돌봄 정책에 반영 계획

경기도가 도정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기도 특사단을 구성하고 선진 우수사례 연구 및 도정 활용 방안 마련에 착수한다.
경기도는 지난 24일 광교청사 4층 율곡홀에서 ‘2024년 글로벌 정책연구 훈련팀 선발 오디션’을 열고 참가자 15개 팀 60명 중 8개 팀 32명을 최종 선발했다.
글로벌 정책연구 훈련팀은 해외 선진지 견학과 사례 연구를 통해 얻은 최신 동향을 경기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팀별 연구과제는 민선8기 경기도 핵심정책 등 지정과제 3건, 실·국 현안사항 등 자율과제 5건 등 총 8건이 선정됐다.
주요 연구과제로는 경기 RE100 추진을 위한 선진사례 연구, 이용자 중심의 모빌리티 체계 구축을 통한 출·퇴근 시간 단축 연구, 경기도형 발달장애인 정책 로드맵 개발 선진사례 연구 등이 있다.
훈련팀은 경기 RE100 정책 구체화를 위해 재생에너지 분야 선진국인 독일, 네덜란드 등 우수사례를 연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기 RE100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대 방안, 경기 RE100 정원 조성 방안 및 다양한 에너지전환 기술·정책 및 도정 접목 방안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출퇴근 시간 단축을 통한 경기도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교통 선진국 호주의 대중교통시스템을 체험·연구해 경기도 교통 플랫폼 똑타 고도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의 운영, 노선, 요금체계 등을 분석해 효율적인 대중교통체계 구축에 활용한다.
훈련팀은 경기도 360° 돌봄정책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 가족의 부담 완화 및 소득 보장(일자리) 정책 수립을 위해 호주·뉴질랜드 등 선진사례도 연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족돌봄 및 맞춤돌봄사업 개선 방향을 도출하고,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마련 개선 방안 등을 마련한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글로벌 정책연구 추진을 통해 선진 우수사례를 심층 연구·분석해 도정에 접목·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며 “도정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명확한 목표 의식과 사명감을 가지고 해당 연구 활동에 적극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