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14일 부산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5.14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14일 부산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5.14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14일 이틀 연속 영남에서 ‘지역 맞춤형’ 공약을 쏟아내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전 부산 성균관유도회를 방문한 뒤 부산대학교 학내 식당에서 학생들과 식사를 했고, 범어사를 찾아 종교지도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후 자갈치시장, 서면 중심가에서 거리유세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 후보는 야구의 고장인 점을 염두에 둔 듯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자이언츠가 사용하는 구장이 바다 연변에 있다”며 “롯데도 자이언츠도 샌프란시스코 야구장과 비견될 수 있는 바닷가 근처 명품 야구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권역외상센터를 광역 단위로 통폐합하고 종사자들의 소송 위험을 줄이는 ‘광역거점 외상센터 국가완전책임제’ 도입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를 위해 ‘한국형 응급진료 가이드라인’을 마련, 해당 기준에 부합한 진료를 했을 경우 형사책임을 면제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