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천대학교(총장·이길여) 교직원들이 스승의 날을 맞아 그동안 자발적으로 모아온 장학기금 중 1억2천800여만원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가천대학교는 지난 14일 가천관에서 송호섭 한의과대학장이 한의과대학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가천제자사랑 더하기’ 장학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장학금은 총 1억2천800여만원으로 한의과를 비롯한 단과대·학과별로 학과생활 및 성적우수자 등 총 326명에게 지원된다.
가천대 교수와 직원들은 학생들이 학비 부담을 덜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자발적으로 장학기금을 모아 현재까지 총 9억여원을 조성했다. 조성된 기금은 작년부터 장학금과 학생들의 아침식사 ‘천원의 조식’ 지원금으로 사용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이번 장학금 지원도 그 일환으로 이뤄졌다.
가천대 관계자는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에 맞춰 가천대 교수와 직원은 2차 제자사랑장학금 캠페인을 펼쳐 앞으로 3년간 장학금을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며 “1, 2차 캠페인을 통해 총 18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