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화폐전시실서 진행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가정의 달을 맞아 19일부터 화폐전시실에 ‘어린이 경제도서 코너’를 새롭게 마련한다고 밝혔다. 또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인 ‘동전 속 친구들을 찾아라!’를 운영한다.
‘어린이 경제도서 코너’는 미취학 아동부터 다양한 연령대가 화폐와 경제·금융 관련 도서를 자유롭게 찾아보고, 관련 전시물과 연계해 체험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예를 들어 조선시대 화폐인 ‘상평통보’ 문양을 탁본으로 체험하고, 이 주화가 실제로 어떤 기능을 했는지 관련 책을 통해 알 수 있도록 했다.
‘동전 속 친구들을 찾아라!’는 전시실 곳곳에 있는 거북선, 학, 이순신 장군 등 주화 도안이 새겨진 스탬프를 찾아 투어지에 표시된 각 주화의 액면가에 맞게 찍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스탬프를 모두 찍으면 소진 시까지 기념품을 제공한다. 한은 경기본부는 가족단위 방문객이 재미있게 참여해 자연스럽게 화폐에 대해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장정석 본부장은 “새롭게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으로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도민 친화적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화폐전시실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