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시가 지역 내 우수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및 판로개척 활동 지원을 위해 ‘2025년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12월5일까지 본사 또는 공장이 의왕에 소재하는 중소기업 가운데 해외에서 전시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3개 기업(예비 2개소)을 선정해 최대 800만원까지 실비 지원을 하는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에는 1인 기업도 선정대상에 포함됐다.
지원 가능 항목으로는 ▲부스 임차료 및 장치비 ▲홍보비(책자·영상물 제작비) ▲통역비 ▲전시품 편도 운송비 등이며, 지원에서 제외되는 것은 ▲지출비에 대한 부가세(VAT) ▲항공·교통·숙박비 등이 해당된다.
올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는 해외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에 대해 지난해까지는 신규참가 업체당 630만원 이내로 지원이 이뤄졌으나 물가상승 등을 고려해 올해에는 800만원까지 지원금을 확대했다. 1차례 참가이력 업체에게는 750만원, 2차례 참가이력 업체에게는 700만원 상당의 지원이 각각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이거나 관내 우수 중소기업 등 인증기업에게는 선정 과정에서 가점이 부여된다”며 “올해에는 기업 평가항목에 건강보험·4대보험 가입 관련 자료를 제외했다. 1인기업의 경우 관련 서류발급이 되지 않는 경우가 생겨 평가에서 불이익을 보기도 한 만큼, 우수 1인 기업에게는 오히려 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