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사회적으로 고립된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생활 실태 조사에 나선다.

연수구는 지난해와 올해 새로 발굴한 저소득 1인 가구 400여명을 대상으로 인적 사항, 고독사 위험수준, 원하는 정책 등을 다음달 30일까지 조사한다.

연수구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에도 연수구는 저소득 1인 가구 53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여 고독사 위험군 49명을 발굴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최근 증가한 1인 가구의 사회적 단절이 심화하고 있다”며 “고독사 위험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고독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