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수원 kt wiz는 롯데 자이언츠와 좌완 투수 박세진과 외야수 이정훈을 맞바꾸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2025.6.2 /kt wiz 제공
프로야구 수원 kt wiz는 롯데 자이언츠와 좌완 투수 박세진과 외야수 이정훈을 맞바꾸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2025.6.2 /kt wiz 제공

프로야구 수원 kt wiz는 롯데 자이언츠와 좌완 투수 박세진과 외야수 이정훈을 맞바꾸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kt로 이적하게 된 우투좌타 이정훈은 2017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했다가 팀을 떠난 뒤 지난 2023년 롯데에 둥지를 틀었다.

2023년 타율 0.296, 2024년 타율 0.300으로 정확도 있는 타격이 돋보이는 선수였으나 롯데에서는 수비 포지션 때문에 주전으로 뛰지 못했다.

이정훈은 올 시즌 한 번도 1군에 올라오지 못했고, 퓨처스(2군) 리그에서는 타율 0.357, 3홈런, 8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프로야구 수원 kt wiz는 롯데 자이언츠와 좌완 투수 박세진과 외야수 이정훈을 맞바꾸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2025.6.2 /kt wiz 제공
프로야구 수원 kt wiz는 롯데 자이언츠와 좌완 투수 박세진과 외야수 이정훈을 맞바꾸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2025.6.2 /kt wiz 제공

롯데로 이적하게 된 박세진은 지난 2016년 kt의 1차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박세진은 롯데 투수 박세웅의 동생으로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형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박세진은 1군 통산 성적은 42경기 1승 10패, 1홀드, 평균자책점 7.99이며, 이정훈과 마찬가지로 올 시즌은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박세진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불펜 투수로 활약하며 22경기 1승 1패, 2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3.04를 남겼다.

나도현 kt 단장은 “이정훈은 타격에 강점을 지닌 좌타자로, 팀 공격력 강화를 위해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배경을 설명했고, 롯데 구단은 “박세진이 좌완 투수 선수층을 두껍게 해 향후 팀 전력 강화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