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통산 260경기 31득점 21도움
빠른 발과 날카로운 돌파력 강점…윙백·풀백 자원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는 전북현대에서 측면 멀티 플레이어 안현범을 임대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안현범은 지난 2015년 울산현대(현 울산HD)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제주유나이티드(현 제주SK), 전북현대를 비롯해 아산 무궁화 군복무 등 K리그 통산 260경기에서 31득점 21도움을 기록했다.
수원FC는 “안현범의 가장 큰 강점은 빠른 발과 날카로운 돌파력”이라며 “좌우 공격부터 백5시스템 윙백, 백4시스템의 풀백까지 공수에 걸쳐 여러 포지션을 두루 소화할 수 있어 전술적인 옵션도 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현범은 지난 2023년 국가대표에 처음 선발돼 페루와의 평가전에 출전하기도 했다.
수원FC는 최근 3경기 무승(2무 1패)과 11위(승점 16)로 처져 기량과 경험을 갖춘 안현범의 영입으로 측면 전력을 강화했다.
안현범은 구단을 통해 “수원FC는 지금 순위보다 언제든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는 좋은 팀”이라며 “팀이 원한다면 골키퍼 자리라도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