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기술 인재 양성 등 목표로 中企 지원
최근 3년간 중소기업 재직자 2천218명 교육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운영하는 ‘지역산업맞춤형인력양성사업’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산업맞춤형 공동훈련센터(이하 공동훈련센터)’ 지역산업맞춤형 분야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S등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공동훈련센터는 고용노동부가 지난 200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직업능력개발훈련 사업으로, 중소기업 전문인력 육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지역산업맞춤형인력양성사업은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문기술 인재 양성과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용노동부와 경기도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중소기업 재직자 2천218명이 교육을 받았다.
이번 성과는 해당 사업을 운영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최초로 획득한 S(최우수) 등급으로, 훈련과정의 지속적인 개선 및 사업 운영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경과원은 설명했다.
평가는 전국 65개 센터를 대상으로 훈련실적 달성율·수료율·참여율·만족도 등의 정량지표와 과정운영·자체점검 등 정성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90점 이상 획득한 기관에만 S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과원은 목표 수료 인원 600명을 크게 넘는 877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며 목표대비 146%의 달성률을 기록해 정량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10년 간 축적된 교육 노하우와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담자 직무향상 분야 정성지표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S등급 획득은 경과원이 지난 10년간 사업을 운영하며 쌓아온 경험과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접근성이 낮은 소외지역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강기자 thin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