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님표 여주쌀이 2025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농산물 브랜드 부문 1위에 올랐다. 2007년 브랜드 출원 후 18년 만에 이룬 최초의 1위로, 지난해 본격화된 브랜드 전략이 불과 1년 만에 가시적 성과로 나타났다는 평가다.

K-BP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매년 실시하는 국내 대표 브랜드 경쟁력 조사로, 소비자 인지도와 선호도, 구매의향 등을 종합 평가해 브랜드의 시장 경쟁력을 수치화한다. 국내외에서 공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는 브랜드 평가 제도로 꼽힌다.

이번 조사는 쌀을 포함한 농산물 전반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대왕님표 여주쌀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최고 수준의 점수를 받았다.

대왕님표 여주쌀은 인지도, 충성도, 이미지, 구매가능성 등 모든 부문에서 최고 수준의 점수로 임금님표 이천쌀, 철원 오대쌀 등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농산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K-BP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매년 실시하는 국내 대표 브랜드 경쟁력 조사로, 소비자 인지도와 선호도, 구매의향 등을 종합 평가해 브랜드의 시장 경쟁력을 수치화한다. /여주시 제공
K-BP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매년 실시하는 국내 대표 브랜드 경쟁력 조사로, 소비자 인지도와 선호도, 구매의향 등을 종합 평가해 브랜드의 시장 경쟁력을 수치화한다. /여주시 제공

특히 이번 성과는 2024년 8월 개소한 여주시 농산업 공동브랜드 활성화 센터의 전략적 마케팅과 직결된다. 센터는 개소 직후 ‘대왕님표 여주쌀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 아래 콘텐츠 마케팅, 제휴 캠페인, 광고 홍보 강화 등 다각적 브랜드 활동을 전개해왔다.

여주통합 RPC도 2024년 가을부터 단백질 함량 6% 미만의 프리미엄 여주쌀을 출시하며 품질 고급화에 나섰고, 지역 농업인들도 이러한 전략에 적극 동참해 여주쌀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이충우 시장은 “대왕님표 여주쌀이 K-BPI 농산물 부문 1위에 오르게 돼 매우 기쁘다”며 “2024년 공동브랜드센터 개소 이후 기대했던 변화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여주시 농업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