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보건대학교 전경. /동남보건대 제공
동남보건대학교 전경. /동남보건대 제공

동남보건대학교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2024년 일학습병행 첨단산업 아카데미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9일 동남보건대에 따르면 일학습병행 첨단산업 아카데미는 지난 2023년부터 본격 추진된 정부의 전략사업이다. AI를 비롯해 바이오, 반도체, 첨단소재 등 미래 산업의 급격한 변화에 발맞춰 산업계가 요구하는 전문인력을 기업 현장에서 양성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기관과 연계하는 현장중심형 인재 양성 플랫폼이다. 참여 대학은 고급 훈련시스템과 산업 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핵심 기술 인재를 배출하게 된다.

올해 처음 시행된 전국 단위 성과평가는 총 19개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교육훈련 운영 성과 ▲산업계 수요 대응력 ▲운영기관 역량 등 다면적인 정성·정량 평가를 진행했다. 동남보건대는 전 항목에서 고른 평가를 받으며 사실상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획득해 S등급을 획득했다.

동남보건대는 ‘보건특성화 선도대학’이라는 강점을 살려, 바이오환경보건과 및 식품제약과를 중심으로 바이오헬스 산업 특화 종목인 ‘바이오의약품제조_L3’를 운영 중이다. 이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문기술 습득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참여 기업은 숙련된 인재 확보를 할 수 있어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황룡 동남보건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S등급 획득은 단순한 평가를 넘어, 동남보건대학교가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현장과 교육을 연결하는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더욱 고도화하고, 지역 산업체와 함께 지속 가능한 고급 인재 양성 체계를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