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가톨릭사진가회 창립전이 27일부터 11월7일까지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교구청 로비에서 열린다.
「2000년 대희년맞이」라는 의미를 더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송병선 지도신부와 심재운 회장을 비롯 윤기섭 이민숙 강문태 노창원 박은희 씨 등 13명의 회원들의 작품과 함께 이상각·민영기 신부, 한명옥 수녀의 초대작이 전시됐다.
작품은 대부분 자연과 성물(聖物), 종교행사 등을 소재로 해 잔잔한 가운데 경외감을 불러일으킨다. 바다풍경을 컬러로 담은 민영기 신부의 작품은 빛과 어둠을 절묘하게 대비해 터너의 회화나 수묵화를 연상시키고, 눈덮인 돌담 너머로 보이는 사도의 간구하는 눈빛을 담은 윤기섭씨의 흑백작품도 인상적이다.
송 지도신부는 『영상을 통해 하느님을 모든 사람들의 가슴속에 전하는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창립취지를 말하고 『교회의 역사를 사진으로 기록하는 작업도 함께 병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차전시를 11월 13~14일 수원 장안공원에서 가진 뒤 교구내 전시를 원하는 본당에서 순회전을 열 예정이다. (0331)254_3068 /柳周善기자·j@sun@kyeongin.com
수원가톨릭사진가회 창립전27일열려
입력 1999-10-28 00:00
지면 아이콘
지면
ⓘ
1999-10-28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