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시리즈의 특징은? 제임스 본드는 물론 악당도 본드 걸들도 멋있고 화려하다! 19번째 007시리즈인 「007 언리미티드」(18일 개봉)의 제임스 본드는 여전히 피어스 브로스넌이며 악당으로는 소피 마르소와 로버트 칼라일이 간택됐다.
줄거리는 세계의 석유산업을 독점하려는 거대재벌과 제임스 본드의 한판승부. 석유재벌은 핵폭탄을 이용해 단 하나의 송유관만을 남기고 모든 송유관을 파괴하려는 음모를 꾸민다. 거대재벌의 하수인인 테러리스트 르나르가 음모를 대행하고 요염함속에 독기를 품은 일렉트라가 제임스 본드를 현혹시킨다.
영화는 18번째 007처럼 첫 장면에서부터 격렬한 총격전을 늘어놓으며 관객들을 끌어들이려 한다. 스페인등 세계 각국을 누비는 제임스 본드의 활약상은 007의 전매특허답게 여전히 멋있고 블록버스터적이다. 관객들이 007에 입맞을 다시는 주된 이유가 신무기등을 이용한 화려한 스케일의 액션이라는 점을 감안, 빈약한 드라마와 생동감을 잃어버린 캐릭터등을 문제삼는다면 사치일까. 〈基〉
새영화蓗언리미티드"개봉박두
입력 1999-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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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2-1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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