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인터넷전화 서비스업체인 '다이얼패드'가 커뮤니케이션 포털로 대변신을 선언했다.
 (주)새롬기술(www.serome.co.kr)은 새롬소프트 합병에 따라 인터넷 전화 중심의 다이얼패드(www.dialpad.co.kr) 사이트를 새롬소프트가 운영했던 포털 사이트인 새롬넷(www.serome.net)과 통합하고 커뮤니티와 전자상거래를 대폭 강화, 커뮤니케이션 포털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다이얼패드 사이트 변신의 특징은 통합메일서비스(UMS)를 비롯한 커뮤니케이션 강화, 동호회와 채팅 및 웹메신저 등 커뮤니티 보강, 전자상거래와 부가정보 서비스 강화, 음성과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컨텐츠 강화 등 크게 네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다이얼패드는 기존에 제공해 오던 무료 인터넷 전화(PC-PC, PC-Phone), 문자메시지(SMS) 서비스를 기반으로 새롬넷에서 제공했던 인스턴트 메신저, 데이타맨 등의 기능을 합쳤다. 또 통합메일서비스(UMS)와 인터넷팩스 등을 새롭게 선보이고 인터넷상에서 가능한 다양한 첨단 커뮤니케이션 툴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통합메일서비스'는 인터넷에서는 물론 일반 전화를 통해서도 다양한 메일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으며, 주고받는 메일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이를 자동으로 치료해 주는 바이러스 자동 치료 기능까지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다이얼패드 사이트는 또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커뮤니티 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무료 인터넷 전화를 이용하면서 동시에 동호회와 게시판, 채팅, 웹메신저를 통한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기존 새롬넷 쇼핑몰을 기반으로 YES24 등 전문 쇼핑몰을 입점시키는 등 전자상거래 서비스도 크게 강화했다.
 한편 새롬기술은 사이트 새단장을 기념하기 위한 '퀴즈 이벤트'와 동호회 오픈을 기념하는 '살림장만 대작전'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새롬기술 오상수 사장은 “이미 국내에만 37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다이얼패드와 새롬넷이 통합한 새 포털사이트 다이얼패드는 국내 관련 시장에 일대 변혁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朴商日기자·psi251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