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중앙전시실과 소전시실에서는 '삶의 기록과 행위전'과 '미얀마 어린이 사진전' 등 사진을 매개체로 한 전시회가 동시에 열린다.
두 전시회 모두 인천가톨릭 사진가회에서 주최한다. 사진이란 매개체를 통해 절대자의 존재감을 알리고 그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중앙전시실에서 열리는 '삶의 기록과 행위'展은 올해 3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종교적 색채가 강하지만 절대자의 존재감을 통해 평안함을 느끼도록 한 실험작품들이 선보인다.
인천교구내의 성물과 교회 내의 분위기를 빛과 상황 연출을 통해 의도적으로 접근, 시각적 현물을 단순히 보여주기 보다는 그 속에서 전해오는 느낌을 전달한다. 또 1년 이상 인천교구 주보 1면에 게재됐던 교구내 성당 외부전경사진 등도 60점 가량 전시된다.
'행복을 찾는 아이들'이란 주제로 같은 기간동안 소전시실에서 열리는 '미얀마 어린이 사진전'은 미얀마 어린이를 돕기위한 전시다. 미얀마 어린이 돕기 후원회가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진 이번 전시에서는 기아의 고통속에 살고 있는 미얀마 어린이들의 실 생활상을 그대로 담았다. 특히 삶의 어려움과 어둠 속에서도 밝은 미래를 엿보이는 데 렌즈의 초점을 맞춰 미얀마 어린이들의 순수함과 가능성을 엿보이고 있다는 점이 시선을 끈다.
인천 가톨릭사진가회 전시회 2선
입력 2004-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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