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심장부인 경기·인천지역의 대표적 언론인 경인일보가 창간 41주년
을 맞이한데 대해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경인일보는 지역주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한편, 이 지역의 지
방자치역량을 강화시키고 지역경제 및 사회·문화발전을 위한 중추적 역할
을 해왔습니다.

경기·인천지역은 인천국제공항 개항과 더불어 통일시대의 전진기지로서 그
리고 서해안시대의 환경친화적 문화·산업의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언론은 정의에 입각, 정도를 걸어가면서 시시비비를 명확히 가려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언론은 갈등지향적이고 부정일변도의 보도에 치중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비판·견제는 언론의 생명이지만 국민들을 단합시키
고 사회를 밝고 건강하게 만드는 기사를 많이 보도하는 것도 매우 필요하다
고 생각합니다.

지방지에 대한 애착과 기대가 매우 큽니다. 경인일보가 지방화를 앞당기는
선도지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경인일보가 사랑받는 지역신문이
되기를 희망하며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