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가 창간 41주년을 맞은 것을 축하드립니다.
경인일보가 수도권의 중심매체로서 날로 성장하고 발전해가는 것을 볼 때,
애독자들을 포함해 많은 분들이 큰 애정과 기대를 갖게 됩니다.
70∼80년대 개발경제시대에 고속성장신화의 주역이었던 경인지역은 이제 21
세기 서해안 시대를 맞아서 새로운 용틀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웃 나라 중국의 급성장은 대안을 마주보고 있는 경기 인천 지역에 또다른
가능성과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경인지역이 희망의 새 미래를 열어가는 데 있어서, 경인일보가 선도적 역할
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전환기를 맞아 경인일보는 제2 창간의 정신을 가지고 과감
한 경영혁신을 단행하고 있습니다. 면수를 대폭 늘리고, 지면을 획기적으
로 쇄신하고, 애독자를 늘리는 일을 활발하게 벌여가고 있습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자기쇄신과 변화를 통해서 보다 나은 미래를 추구
하는 것이 경인일보의 역동성이고, 발전의 저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인지역을 대표하는 경륜과 전통의 정론지로서, 명성에 걸맞는 질적·양적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합니다.
축사-이회창한나라당총재
입력 2001-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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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9-01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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