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지역의 역사를 담은 향토교육자료 갑비고차(甲比古次)가 출간됐다.
인천시 강화교육청(교육장·조영상)은 20일 강화읍 소재 모 음식점에서 나근형 교육감을 비롯 이경재 국회의원, 유병호 강화군수, 안상원 교육위원회 의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토교육자료인 '갑비고차 탐구'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모두 5편으로 구성된 갑비고차는 강화의 옛 이름을 책명으로 한 것으로 유적편의 경우 세계문화유산을 비롯 국가지정문화유산, 지방지정문화유산, 향토유적, 국방유적, 사적 순으로 그림과 글로 정리됐다.
또 문화편은 관혼상제, 세시풍속 놀이와 노래, 민담과 전설, 문화행사, 종교, 관광, 사투리를 수록했고 자연편은 위치와 면적, 지형과 지세, 식물, 동물, 개펄로 구성돼 있다. 생활편에는 관공서, 체험거리, 특산물 등이 마련됐고 인물편에는 강화 출신 가운데 강화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긴 분과 강화 출신으로 강화의 공직에서 퇴임한 분을 중심으로 수록됐다.
강화교육청은 그동안 갑비고차의 편찬을 위해 지역내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한 후 향토교육자료 편찬에 대해 발의해 자문위원, 편찬위원 및 5개 분과로 구성된 '향토교육자료발간 편찬위원회'를 조직, 연 200여 차례에 이르는 출장과 현장 답사를 거쳐 이를 발간했다.
강화교육청, 향토자료 '갑비고차 탐구' 출간
입력 2003-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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