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매출을 만회하기 위해 백화점들이 세일에 매달리고 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등 대형 백화점들은 다음달 2일부터 18일까지 봄 정기 바겐세일을 벌인다. 지난해보다 세일 기간이 4일 늘어났고 세일 참여율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불황의 여파로 늘어난 재고를 처분하려는 업체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앞서 이들 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브랜드 세일을 벌인다.
브랜드 세일이지만 남성의류, 캐주얼, 가정용품 등의 참여율이 정기세일과 비슷해 정기세일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정상가보다 10~30% 싸게 살 수 있다. 매장이 정기세일 때보다는 훨씬 덜 붐벼 여유롭게 쇼핑할 수 있는 것도 장점.
중소 백화점들은 일찌감치 세일에 돌입한다. 그랜드백화점은 지난해보다 이틀 앞당긴 19일부터 브랜드세일을 진행한 뒤 곧바로 26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19~25일 브랜드세일을 벌인다. 뉴코아백화점은 18일 브랜드 세일을 시작하고 25일엔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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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업계, 세일로 매출부진 탈출 몸부림
입력 2004-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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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1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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