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서해교전 당시 숨진 고(故) 박동혁 병장의 4주기 추모식이 지난 2일 오전 모교인 안산 경안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추모식은 박 병장의 부모 박남준·이경진씨 등 유가족과 박 병장이 근무한 해군2함대 고속정 전대장을 비롯한 10여명의 해군, 고교 동창, 후배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와 추도사 등 순으로 30여분간 진행됐다.
2002년 6월 서해교전 당시 의무병이던 박 병장은 쓰러진 전우들을 위해 해군 고속정인 참수리 357호 갑판을 뛰어다니다 부상을 입고 그해 9월 20일 숨졌으며, 경안고 후배들은 그를 기리기 위해 모교에서 3년째 추모식을 열고 있다.
안산/김규식기자·siggie@kyeongin.com
서해교전 故 박동혁 병장 4주기
입력 2006-10-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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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0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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