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익진 인천 계양구청장은 올 한해 '발전하는 계양 밝은 미래도시'란 구호를 내걸고, 지역경제와 교육 여건에 집중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에서 지역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자연스럽게 일자리 창출을 이뤄내겠다는 것이 이 구청장의 생각이다.
그는 "우리 지역의 경우 인천국제공항과 현재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경인운하 등 지역 경제를 끌어올릴 수 있는 조건들이 잘 갖춰져 있다"며 "이런 기반 여건을 잘 활용해 올 한해 지역경제를 발전시키는데 계양구가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구청장은 중소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과 산업재산권 취득 지원 등에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이 구청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계양산 골프장 건설은 꼭 필요하다고 보고 건설에 따른 문제점 보완과 함께 반대측 인사들과의 협의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지역 농업인을 위해선 친환경농업인증 제도를 실시하고 축산시설 개선 사업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익진 구청장은 구의 교육기반 조성과 문화체육 부분 강화를 위해 발벗고 나서겠다고 했다.
현재 계양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론 방축동 어린이과학관 건립 사업과 효성도서관, 서운동 작은도서관 신축 등 지역 학생들이 수시로 이용할 수 있는 교육 시설에 집중돼 있다.
이런 교육 관련 인프라 구축과 동시에 청소년 길거리 농구대회와 청소년가요제 등 지역에서 할 수 있는 각종 문화공연을 수시로 개최해 지역 청소년들이 보다 많은 문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익진 구청장은 "지역이 발전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 여건"이라며 "교육 여건이 좋아지면 사람들이 몰려들고 그러다보면 경제, 문화 등 모든 면에서 도시가 활력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경제·교육 분야와 함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만들어 모두가 살기좋은 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