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 기본계획이 완성, 킨텍스가 국제적인 수준의 전시장으로 도약하는 첫 걸음이 시작됐다.
킨텍스와 경기도, 고양시는 14일 킨텍스에서 '제2전시장 건립 마스터플랜 용역보고회'를 가진 뒤 다음달부터 기본설계에 착수, 늦어도 연내에 착공해 오는 2011년 4월 완공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건축비 3천275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4천697억원이 투입되는 제2전시장은 일산 서구 대화동 74만3천여㎡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전시면적은 제1전시장과 같은 5만4천㎡이고, 전시장과 함께 전시 참가자들을 위한 300실 규모의 비즈니스 호텔과 공연, 집회, 이벤트 등을 열 수 있는 1만명 수용 규모의 다목적 행사장이 들어선다. 4천16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의 주차전용 건물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주요 도로에 지능형교통시스템(ITS)과 버스중앙차로제(BRT) 등도 구축된다.
제1전시장과 2전시장은 폭 30의 오버 브리지로 연결되고, 브리지에는 양방향 통행이 가능한 무빙워크와 상업시설이 배치된다.
이밖에 고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경전철이 1, 2전시장을 가로질러 운행하도록 설계, 전시장 접근 및 관람객들의 이동 편의가 극대화된다.
제2전시장이 완공되면 킨텍스 전체 전시면적은 10만㎡ 이상이 돼 국내 최대규모를 넘어 국제통신박람회(ITU), 국제섬유기계전(ITMA) 등을 유치할 수 있는 세계적인 전시컨벤션센터로 거듭날 전망이다.
킨텍스 2전시장 '밑그림'
오늘 마스터플랜 용역보고회… 호텔·행사장등 4,697억 투입
입력 2008-05-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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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4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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