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의 대표적인 휴양지 뉴칼레도니아와 인천을 연결하는 국내 최초의 직항노선이 개설됐다.

인천공항공사와 뉴칼레도니아 국적 항공사인 에어칼린은 23일 인천공항에서 취항식을 갖고 주 2회 직항편을 운항한다고 밝혔다.

에어칼린의 인천~누메아 노선은 A330-200(총271석 : 비즈니스석 26석, 이코노미석 245석)이 투입되며 매주 화요일과 일요일 오전 출발한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에서 에어칼린 항공편을 이용, 오세아니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인천공항의 항공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된다.

또 현재 일본의 동경, 오사카 등을 우회해 뉴칼레도니아로 갔던 유럽 여행객들의 여행루트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유럽에서 인천을 경유할 경우 최적의 항공편으로 연결하면 환승시간이 1~2시간 정도 소요됨에 따라 장시간을 이동하는 여행객들에게 한층 편리한 여행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인천공항공사 이재희 사장은 "에어칼린 인천공항 취항은 항공 노선 노력에 대한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에 따른 성과로, 유럽지역 환승객을 한국에 유치하는 것은 물론 내국인에게 편리한 뉴칼레도니아 여행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