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휴대폰 시장의 최대 화제작 애니콜 햅틱2'. 사용자가 직접 제작할 수 잇는 진동의 자유로움. 최대 50개의 위젯아이콘. 500만 화소 카메라로 무장한 삼성전자의 '애니콜 햅틱2'. 삼성전자는 기존 햅틱을 뛰어넘는 UI와 기능, 디자인으로 무장한 터치스크린폰 '애니콜 햅틱2' (SCH-W550/SPH-W5500, SCH-W555)를 지난 9월 출시했다.

애니콜 햅틱은 사용자 감성을 자극하는 '햅틱 UI'로 올해 3월 출시된 이후 70만원을 호가하는 프리미엄폰임에도 불구하고 50만대 이상 판매됐다. 햅틱2도 햅틱1을 뛰어넘어 하반기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최대 히트모델로 떠올랐다. 출시하자마자 하루 개통수 3천대를 기록하며 한 달도 안돼 10만대를 팔아치우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실제 햅틱2 출시 이벤트 당시 햅틱2를 최초 구매하기 위해 17시간을 기다리는 진풍경과 함께 행사를 위해 준비됐던 물량이 30분만에 매진되는 등 돌풍을 예고했었다. 애니콜 햅틱1은 사용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UI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풀 터치스크린폰이란 새로운 트렌드를 소개했다면, 햅틱2는 풀 터치스크린폰의 본격적인 대중화를 이끌 제품이다.

우선 사용자와 교감하는 더욱 강력한 UI와 기능은 물론 기본으로 제공하는 진동 외에도 '나만의 햅틱'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진동을 직접 제작할 수 있다. 또 기존 15개에 불과했던 위젯 아이콘을 최대 50개로 늘려 사용자가 자신의 취향에 따라 배경화면을 꾸밀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추가된 위젯 아이콘에는 운동시간 체크 등이 가능한 '생활 속 타이머', 작성한 메모를 배경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위젯 메모', 금연·다이어트 등의 결심을 되새겨 주는 '다짐 4종' 등이 있다. 이밖에 500만 화소 카메라에 어두운 곳에서도 촬영이 가능한 플래시, 손떨림 보정, 오토포커스, 접사, 타이머 촬영, 12가지 장면모드 등의 고급 기능을 두루 갖췄다.

메모리 용량도 크게 늘어났다. 4GB(W550/W5500), 16GB(W555)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16GB 제품에는 MP3 약 4천곡, 영화 10여편이 저장 가능하고, 8GB의 외장 메모리도 지원해 총 24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특히 터치 동작을 한층 부드럽게 개선해 드래그 앤 드롭, 사진 넘기기, 필기인식 등 햅틱 조작시의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고, 격자 무늬의 뒷면 플라스틱 커버를 채용해 강도 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움과 그립감을 동시에 제고했다.

또한 4가지의 명상 음악과 영상으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뮤직테라피 기능, 다양한 애니메이션 효과로 바이오리듬을 알려주는 햅틱콘, 팡야골프·라인맨 등 13가지의 터치게임과 영상통화시 잡티를 없애고 뽀얀 얼굴을 보여주는 효과 등의 다양한 기능이 삽입됐다.

애니콜 햅틱2는 3.2인치 대화면을 통해 동영상과 인터넷 풀브라우징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길 수 있으며, 지상파 DMB, 블루투스2.0, 모바일뱅킹, 지자기센서 등 첨단 기능을 두루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