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시가 지난 2월 국내 자치단체 최초로 전직원들이 자발적인 의지로 참여한 '청렴서약서' 제도와 청렴인허가 이행각서, 현장 청렴 감찰제 등을 도입 운영, 시민불편 제로화 행정서비스를 구축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한 주민생활현장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Wonderful-생활민원' 구축시스템도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객감동 청렴시책'으로 추진된 청렴서약서 제도는 스스로 청렴하고자 하는 자정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530명의 전직원이 직무관련 어떠한 향응이나 답례도 받지 않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천명했다.
청렴인허가 이행각서도 올해 853건에 대해 점검을 벌여 주민 불편사항을 즉시처리하는가 하면 관내 업소들을 대상으로 금품이나 향응 제공 등의 사실 여부 등을 감찰하는 현장 청렴감찰제 도입으로 자칫 일순간 빠질 수 있는 민원인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같은 투명한 공무집행을 토대로 지난 2002년에는 수도권에서 최초로 감사법무담당관실내 고객만족팀을 창설, 소외된 주민들을 찾아 민원처리해주는 'Wonderful-생활민원' 행정을 펼치고 있다.
관내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보일러 무상점검과 관내 10년 이상 노후 경로당 41개소에 대한 전기배선 설비교체 등 매일 지역 관내를 로드체킹해 올해 총 1천537건의 크고 작은 민원을 처리하는 현장행정, 스피드행정을 전개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사이버민원이 점차 증가하자 신문고 및 시민의 생활불편신고를 1천여건 접수 처리했으며 BEST댓글 시상제도라는 특수시책을 발굴, 시민을 위한 친절한 서비스 마인드를 위해 우수댓글을 심사·포상하는 등 친절한 인터넷문화 정착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는 가전제품 수리도 이동수리반을 유치해 관내 공동주택을 순찰하며 총 1천31건을 수리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행정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