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육질과 신선함으로 국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겠습니다."

사료값 급등에 이어 미국산 쇠고기까기 수입이 재개되면서 축산농가가 사실상 붕괴위기에 처해 있지만 고급육 한우는 이러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청정 가평에서 우리 축산농가의 땀방울로 생산된 가평축협의 '푸른연인' 한우는 1998년부터 시작한 한우개량육성사업을 통해 고급육 생산기반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

가평 푸른연인 한우는 혈통이 등록된 6~8개월령의 송아지를 거세한 뒤 무항생제 사료를 먹인 월령 28개월 이상의 한우 가운데 육량 B등급, 육질 1등급 이상만을 도축함으로써 명품한우로 명성을 얻고 있다.

특히 생산지의 큰 일교차로 쇠고기의 풍미를 개선시켜주는 올레인산 함유량이 일반 한우보다 월등히 높고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하는 친환경 발효미생물(액상제)을 투여해 소화율과 면역력을 향상시켜 육식, 마블링, 신선도도 뛰어나다.

지난 10월 한국종축개량협회와 전국한우협회가 주최한 제11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경기도지사가 인증한 'G마크'를 획득하는 등 가평 푸른연인 한우는 대외기관으로부터 이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우 전 마릿수에 대해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을 적용해 생산, 도축, 가공, 유통, 판매 등 전 과정이 투명하게 관리됨에 따라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현재 가평군에서 유통되는 전체 쇠고기의 70%를 차지하는 가평 푸른연인 한우는 가평군의 전체 학교와 연천군의 일부 학교, 군부대의 급식으로 납품되고 있으며 직영판매장 5곳과 한우전문식당 2곳도 운영되고 있다. (031)581-1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