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서남부 부녀자 연쇄살인범인 강호순(38)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17일 강씨가 강원도 여성 1명을 추가 살해했다고 밝혔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박종기 차장검사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강호순이 지난 2006년 9월10일 오전 7시 50분께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에서 출근하던 A군청 여직원 윤모(당시 23세·여)씨를 승용차로 납치한 뒤 같은 날 오후 7시께 차안에서 손으로 목졸라 살해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고 설명했다. 박 차장검사는 이어 "강호순은 정선에서 살해한 윤씨가 첫번째 범행이라고 자백했다"며 "윤씨의 시신 발굴은 18일 정선의 매장지점 확인 후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강씨에 의해 살해된 부녀자는 모두 8명으로 늘었다.
강호순 "2006년 정선서 여성 1명 더 살해" 자백
입력 2009-02-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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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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