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선회기자]경희대 혜정박물관은 경희대 개교 60주년을 기념해 31일 오전 9시부터 '세계지도 속의 동아시아'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동서양의 만남과 동아시아의 지리인식을 살펴보고자 기획된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의 고지도 연구현황과 이에 대한 활용방안을 살펴볼 예정이다.
주제발표로 ▲중국의 역사지도 - 전통에서 디지털화까지 (거쟝슝 상하이복단대학교 교수) ▲고지도의 매력과 유혹 (김혜정 혜정박물관장) ▲중국 고대여도의 제작보존과 연구이용 (리샤오충 베이징대 교수) ▲서양에서 제작된 세계지도와의 만남과 수용 16~17세기의 일본사례 (미보시 타다요시 고베시립박물관 학예사) ▲한국 고지도의 특색과 발달 (이상태 국제문화대학원 대학교 석좌교수) ▲아시아의 서양 고여도 탐색: 고궁소장 아시아지도의 역사해독 (린티엔런 대만국립고궁박물관 학예사) ▲서양고지도에 나타난 조선의 지리인식과 그 양상 (오일환 혜정박물관 학예실장) 등이 이어진다.
주제발표 후에는 김기혁 부산대 교수의 사회로 '고지도의 활용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한 아시아의 협력체계 모색'이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벌어질 예정이다.
한편 국제학술대회와 함께 고지도특별전시회도 함께 진행된다. 다음달 4일까지 경희대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열리는 특별전시회에서는 우리나라의 위상을 되짚어 볼 수 있는 고지도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문의:(031)201-2011
고지도속 동아시아 위상 재조명
혜정박물관, '세계지도…' 학술대회 31일 개최
입력 2009-08-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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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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