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종화기자]방귀만(국군체육부대)과 정정연(용인대)이 몽골월드컵 국제유도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방귀만은 지난달 31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대회 첫날 73㎏급 결승에서 폴란드의 쿠르키에위츠에 지도 3개로 우세승을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지난 8월 네덜란드 로테르담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대표팀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동메달을 따냈던 정정연도 48㎏급 결승에서 몽골의 뭉크바트에 판정승을 거두면서 정상에 올랐다.

정다운(용인대)은 여자 63㎏급에서 은메달을, 최금매(동해시청·52㎏급)와 김잔디(경민여정산고·57㎏급)는 각각 동메달을 땄다.

월드컵은 국제유도연맹(IJF)이 주관하는 대회 중 하나로, IJF는 올해부터 세계 랭킹을 매길 때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에게는 각각 600점과 500점을 주며, 월드컵에는 100점을 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