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신창윤기자]'차붐' 차범근과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산소탱크' 박지성이 한국 축구 사상 최고의 포지션별 스타로 뽑혔다. 베스트 일레븐은 24일 창간 40주년을 기념해 프로축구 15개 구단 사령탑과 축구 해설가(5명), 축구 기자(5명) 등 25명을 대상으로 '한국 축구 40년을 빛낸 베스트 11'을 선정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3-5-2 포메이션에 맞춘 공격수에는 1980년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통산 98골을 뽑은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과 1960~1970년대 '아시아의 표범'으로 불렸던 이회택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나란히 선정됐다. 차범근 감독은 전체 25명 중 24명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원조 스트라이커 이회택 기술위원장도 10표를 얻었다.
미드필더 부문에선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가장 많은 24표를 얻었고 김주성 축구협회 국제국장,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이상 19표), 조광래 경남FC 감독(18표), 이영표(알 힐랄·13표)가 5명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에는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과 김호 전 대전 시티즌 감독, 김정남 한국프로축구연맹 부회장이 역대 최고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골키퍼에는 이운재(수원 삼성)가 김병지(경남)를 제쳤다.
'차범근·홍명보·박지성…' 한국축구 포지션별 베스트 11
감독·해설가·기자 25명 설문
입력 2010-03-24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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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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