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에서는 현역 구의원 2명이 시의회를 노크하고 있다. 공천 신청자 대부분이 30~40대의 젊은 층으로 50~60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한나라당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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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관록에 20대 젊은피 패기의 도전
■제1선거구(도화1~3동, 주안1동, 주안5~6동)=한나라당 박창규(64) 시의원이 4선 도전을 선언했다. 초대 및 2대 남구의회 의원을 역임한 박 의원이 4선에 성공할 경우 6선 고지에 올라서게 된다. 계정수(61) 남구의회 의원과 이형호(26) (주)아이지에스 기획실장이 박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계 의원은 5대 남구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으며, 이형호 실장은 단국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다.
민주당은 김기신(52) 남구의회 부의장과 민경철(48) (주)센서시스템기술 감사가 맞대결하고 있다. 김 부의장은 재인 홍성군민회장, 민 감사는 도화지구참주민연대회의 의장을 맡고 있다. 진보신당에서는 백승현(36) 이랜드노동조합 사무국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얼굴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김성숙 대항마 조영홍·서재국 경합
■제2선거구(주안2~4동, 주안7~8동)=한나라당에서는 김성숙(63·여) 현 시의원이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다.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을 역임한 김 의원은 3선에 도전한다. 현재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다.
민주당에서는 조영홍(37)씨와 서재국(32)씨가 경합 중이다. (주)인천디자인연구소장인 조영홍씨는 인천대 및 가천의과학대 외래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서재국씨는 민주당 남구(갑)지역 대의원이며, (주)우리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다.
여 이근학 독주 야 2파전
■ 제3선거구(숭의1~4동, 용현1~4동)=한나라당에서는 이근학(58) 시의회 제1부의장이 공천을 신청했다. 중앙대 음대를 졸업한 이 부의장은 선인고와 풍기고에서 교편을 잡은 뒤 지방정치에 뛰어들었다.
민주당에서는 이용구(52)씨와 신현환(45·여) 남구의회 의원이 출사표를 냈다. 이용구씨는 옛 경기은행을 거쳐 인하대 벤처지원실장으로 일하고 있다. 신현환 의원은 남구약사회 사회참여이사,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운영위원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1장의 티켓싸고 현직시·구의원 치열한 경쟁
■제4선거구(용현5동, 학익1~2동, 관교동, 문학동)=한나라당에서는 현역인 김을태(63) 시의원과 박래삼(65) 남구의회 부의장, 이선택(50)씨가 공천 전쟁을 벌이고 있다. 3선 도전에 나선 김 의원은 현재 남구 새마을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부의장은 구의원만 내리 4선에 성공한 뒤 시의회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이씨는 선진화시민행동 사무국장과 전국교수연합 사무국장을 지냈다.
민주당에서는 이문웅(43)씨와 구자춘(49)씨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문웅씨는 민주당 문화예술특별위원회 부위원장과 인천민예총 음악분과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구자춘씨는 국회의원 입법비서관과 남구시설관리공단 관리팀장을 지냈다. 민주당 공천을 신청한 전 남구의회 의장 이은동(57)씨는 당원적격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씨는 민주당 입당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도 고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