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경기도새마을회, 경인일보사는 지난 24일 중국 베이징 조어대 국빈관에서 '중·한 신농촌건설합작 체결의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의식에 참석한 유연채 정무부지사(사진 왼쪽부터)와 중국 바이리첸 전국정협부주석, 송광석 경인일보 대표이사가 합의서에 서명했다. 중국 베이징/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

[경인일보=중국 베이징/김대현기자]경기도와 경기도새마을회, 경인일보사가 한국의 새마을운동 정신과 발전된 농업기술을 중국에 전수한다.

경기도새마을회 등은 지난 24일 중국 베이징 조어대 국빈관에서 중국 농업과학원 산하 농업산업경제발전협회와 '중·한 신농촌건설합작 체결의식(합의식)'을 가졌다. ┃관련기사 3면

도와 도새마을회, 경인일보는 앞으로 중국측에 한국 새마을운동의 성공적 모델과 중국 신농촌사업을 연계한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중국은 자국내 한국의 선진화된 농업관련 상품과 기술의 판매 및 보급에 적극 나서기로 합의했다.

이날 합의식에는 유연채 도정무부지사, 리출선 도새마을회회장, 장경순 도의회 부의장, 송광석 경인일보 대표이사 등 10여명과 중국 바이리첸 전국정협부주석, 첸쇼화 농업부 부부장, 류창만 허난성 부성장, 이반 중국농업산업경제발전협회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바이리첸 부주석은 환영사를 통해 "역사적으로 가까운 양국이 1992년 수교후 '막혔던 우물이 터지듯'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한국의 발전상에 놀라고 있다"며 "이번 합의식을 계기로 오늘의 한국이 있게 만들어준 원동력이라고 할수 있는 새마을운동과 선진화된 농업기술이 중국 농촌에 전파됐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유연채 정무부지사는 "이번 합의식을 통해 신농촌 합작건설은 물론 양국간의 교류도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도 70년대 새마을운동을 통해 많은 성과가 있었던 만큼 중국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