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이경진기자]미국 캘리포니아 글렌데일시에 '김문수의 날'이 생겼다. 글렌데일시가 특정 인물에 기념일을 지정한 것은 김 지사가 처음이다.
아라 나자리안 시장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김문수의 날'을 지정 선포했다. 미 글렌데일 시차원의 기념일은 한인의 날인 매년 1월 13일 '코리안-아메리칸 데이'뿐이다.
김 지사는 이날 김포시와 글렌데일시간 자매결연 체결식 참석차 시청을 방문했는데 나자리안 시장이 먼저 뜻밖의 이야기를 꺼냈다.
나자리안 시장은 "지난번 김 지사를 만난 후 감동을 받았고, 존경의 마음을 담아 시 차원에서 '김문수의 날'을 만들기로 했다"며 선언문을 전달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김 지사는 "영광스럽다. 앞으로 글렌데일시의 마음을 잊지 않고 향후 한미동맹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선언문에는 '김문수의 날' 지정 이유 7가지가 자세히 적혀 있다. 학창시절, 청년기, 국회의원, 도지사 시절을 거치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평생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과 경기도 발전에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나자리안 시장은 지난 8월 김포시에 추진중인 시네폴리스 사업 협력차 경기도를 찾았다가 김 지사와 면담한 바 있다.
글렌데일시는 미 서부 LA에 인접한 인구 20만7천명, 면적 74㎢의 도시로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영화사 드림웍스가 소재해 있다.
미국에 '김문수의 날' 생겼다
캘리포니아 글렌데일시 선포…
입력 2010-10-03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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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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