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싱 모델 출신 연예인 김시향(29) 자신의 누드 사진이 동의없이 유출되었다며 前 소속사 관계자를 고소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김시향이 자신의 누드 사진을 유출했다며 前 소속사 관계자를 고소한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시향은 소장에서 "지난 2007년 8월 3년 전속 계약한 前 소속사 대표가 효과적인 매니지먼트를 위해 상업, 비상업적인 유출을 하지 않겠다는 것을 조건으로 누드 화보 출연 계약을 제의,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김시향은 지난달 자신의 누드 화보가 휴대전화 모바일 서비스 등을 통해 퍼지자 "누드 사진을 상업적 목적으로 유출하지 않기로 하고 출연계약을 맺었는데 사진이 유출됐다"며 최근 前 소속사 대표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김시향은 누드 사진의 저작권을 주장하는 업체 관계자와 모바일 서비스 업체 대표도 함께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