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한강 압구정동 부근에서 1미터 40센티의 초대형 초어가 죽은채 떠올라 한 시민이 건져내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강에 초대형 물고기 '초어'가 등장했다.  

    21일 한강 압구정동 부근에서 1미터 40센티의 초대형 물고기 초어가 죽은채 떠올라 시민 여러 명이 건져올렸다.

   한강에 등장한 초대형 물고기 초어는 풀을 먹는 물고기란 뜻에서 초어라 불리며, 최대 몸길이 150cm, 최대 몸무게 45kg이다.

▲ 21일 한강 압구정동 부근에서 1미터 40센티의 초대형 초어가 죽은채 떠올라 한 시민이 크기를 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특히, 초어가 서식하는 동안 수중에 있는 많은 양의 수초를 먹어 치우기 때문에, 어류서식지를 교란시키는 등 생태계에 피해를 주고 있다.

   초어는 제초를 위한 목적으로 저수지나 하천에 방류하기도 하며, 크기가 크고, 풀을 먹는 특이한 습성 때문에 낚시 어종으로서 인기가 있다. 

   한편, 한강 초대형 물고기 등장에 네티즌들은 "물고기가 너무 큰 거 아냐?", "식용대박 월척이다!" , "식용으로는 큰 인기가 없을듯" 등의 놀라운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