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인순이와 바비킴, 남성 듀엣 바이브 멤버 윤민수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가수다' 새 얼굴로 유력시되고 있다.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인순이, 바비킴, 윤민수는 8월15일 부터 나가수 경연에 참여할 예정이다.
명예 졸업 시스템을 도입하며 나가수 초기 멤버인 박정현, 윤도현, 김범수가 빠지고 새 가수가 영입되는 것.
인순이, 바비킴, 윤민수가 영입될 경우 기존 가수인 장혜진, 조관우, 김조한, 자우림과 7명 경쟁체제를 이어간다.
나가수의 출연가수에 대폭 변화가 있을거라는 건 이미 공개된 사실이었다.
나가수 관계자들은 침체기를 맞았다는 평가에서 벗어나기 위해 출연진 변화로 활기를 되찾고자 노력해 왔다.
인순이, 바비킴, 윤민수의 나가수 출연이 거론되며 이들을 통한 파급 효과가 어느 정도일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순이는 오래전 부터 나가수 출연 대상으로 입에 오르내렸다.
파워풀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국내 최고의 디바로 불리는 인순이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변화와 도전을 즐기는 성격. 때문에 실력과 개인적 성향 모두 나가수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더불어 임재범이 빠진 뒤 급격하게 긴장감을 잃은 나가수에 중심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가킹즈'의 리더이기도 한 바비킴은 1998년 첫 솔로 앨범을 낸 뒤 드라마 OST 작업 등에 참여하며 존재감을 알려왔다.
독특한 음색과 충만한 감성이 바비킴의 장점.
바비킴은 올 4월 추락 사고로 입은 부상 회복과 콘서트, 새 앨범 준비로 나가수 출연 여부를 두고 고민했지만 긍정적 입장이다.

윤민수는 1998년 포맨 1집으로 데뷔해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등의 노래를 알렸고 현재는 바이브의 멤버로 활동 중이다.
특히 나가수에서 장혜진이 7위에서 2위로 순위 반전을 시킬 때 부른 '술이야'는 윤민수가 속한 바이브의 노래.
이외에 바이브는 장혜진과 '그 남자 그 여자'를 불러 큰 인기를 얻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