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화 '오스틴파워'
   영화 '오스틴파워'에 출연한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한인 배우 손형민이 성폭행 혐의 및 살인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

   지난 19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손형민 씨를 강간 혐의로 기소해 곧 재판 일정이 시작된다고 보도했다.

   손형민 씨는 지난 1990년 공범 한명과 함께 길 가던 20대 여성을 권총으로 위협해 자동차 뒷좌석으로 끌고가 번갈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검찰은 손형민 씨가 17건의 강간을 저질렀다며 징역 275년형을 구형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증거가 부족해 기소하지 못했다. 하지만 손형민 씨는 살인 혐의도 받고 있어 종신형까지도 예상되고 있다.

   손형민 징역 소식에 대해 네티즌들은 "한국이름을 버려라", "같은 한국인이라는게 창피하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형민은 이종격투기 UFC에 진출해 '강철 낭심'으로 불리다 2002년 은퇴했으며 이후 영화 '오스틴 파워'에서 악당의 심복 랜덤 태스크로 출연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