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드 '스파르타쿠스'의 주연 배우 앤디 위필드(Andy Whitfield)가 사망했다.
12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앤디 위필드가 비호지킨림프종(non-Hodgkin Lymphoma) 투병끝에 지난 11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숨졌다고 전했다.
앤디 위필드는 지난 2010년 국내에서도 방영된 '스파르타쿠스' 시즌1의 주인공 스파르타쿠스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큰 사랑을 받은 바 있어 국내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특히, 앤디 위필드는 '스파르타쿠스' 시즌2를 준비하던 2010년 초 악성림프종인 비호지킨림프종 진단을 받고, 하차한 후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또한, 앤디 위필드의 부인인 배쉬타이(Vashti)는 성명을 통해 "'아름답고 젊은 전사'가 화창한 시드니 아침에 내 팔에 안겨 숨졌다"고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1974년 영국 웨일스에서 태어난 앤디 위필드는 2004년 드라마 '올 세인츠'로 데뷔해 영화 '가브리엘', '더 클리닉'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