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슈퍼아몰레드가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LTE 스마트폰 '갤럭시S2 LTE'와 '갤럭시S2 HD LTE'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준비해온 4세대(4G) 전용 갤럭시S2 LTE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26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LTE 스마트폰 '갤럭시S2 LTE'와 '갤럭시S2 HD LTE'를 공개했다.

    갤럭시S2 LTE는 '갤럭시S2'에 LTE 기술을 탑재한 제품으로 안드로이드 최신 플랫폼인 진저브레드에 1.5㎓ 듀얼코어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4.5인치 WVGA(800×480) 디스플레이, 8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강력한 기능에도 두께는 9.5㎜로 얇게 구현했다. 기존 갤럭시S2보다 불과 0.6㎜가량 늘어난 수치다.

   3G보다 5배나 빠른 LTE폰의 특성을 살리고자 멀티미디어 기능도 강화했다. 1080p급 풀HD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으며, 어댑터를 이용해 모바일 콘텐츠를 TV에서도 볼 수 있는 'TV아웃' 기능을 제공한다.

▲ 삼성전자가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슈퍼아몰레드가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LTE 스마트폰 '갤럭시S2 LTE'와 '갤럭시S2 HD LTE'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LTE의 지원으로 1분에 4메가바이트(MB) 용량의 음악 파일 138곡, 전자책(5MB) 110권, HD게임(90MB) 6개를 내려받을 수 있다.

   또한 갤럭시S2 HD LTE는 'HD'라는 이름에 걸맞게 1280×720의 고해상도에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는 처음으로 300ppi(인치당 픽셀 수)가 넘는 316ppi를 구현해 화질 선명도와 가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하지만, 고사양 스마트폰인 만큼 가격도 만만치 않다. 갤럭시S2 LTE의 출고 가격은 85만8천원으로 책정됐으며, 갤럭시S2 HD LTE도 90만원 전후로 출고가가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종균 사장은 간담회에서 "국내 스마트폰 1위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LTE 스마트폰으로 소비자에게 완벽한 스마트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LTE 스마트 기기를 지속적으로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LTE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가 슈퍼아몰레드가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LTE 스마트폰 '갤럭시S2 LTE'와 '갤럭시S2 HD LTE'를 공개 했다.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이 제품을 소개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