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한 언론매체는 4일(현지시각) 미국 사진작가 노일(26)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기 원숭이가 엄마 원숭이에게 혀를 쏙 내밀며 메롱 하는 장면을 순간 포착했다.
아기 원숭이를 본 엄마 원숭이는 아기 원숭이의 장난에 놀란 듯 당황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다.
원래 이 사진은 사진작가 노일이 인도네시아 발리 중부에 있는 우붓의 '몽키 포레스트'를 여행하다 찍은 사진이다.
사진을 찍은 노일은 "이 상황은 나의 여동생과 내가 엄마와 함께하던 어린 시절을 생각나게 했다"며 "이런 세상의 아름답고 평화로운 한 부분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 너무 기뻤다"고 전했다.
사진 속 장소 '몽키 포레스트'는 두르가 사원을 중심으로 340여 마리의 짧은 꼬리 원숭이들이 살고 있어 일명 '원숭이 사원'으로 유명세를 탔다.
'메롱 아기 원숭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귀엽다", "엄마가 적잖이 당황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