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인바이러스 한뼘패션녀 전혜슬 씨 (사진=tvN '화성인 바이러스')

   '화성인 바이러스'에 '한뼘 패션녀'가 등장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했다.

   14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사계절 내내 아무리 추워도 한뼘 남짓한 배꼽티와 가터벨트를 고집하는 한뼘패션녀 전혜슬 씨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뼘 패션녀는 "경기도 광명에 산다. 삼촌이 여기까지 태워주셨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김구라는 "삼촌이 저런 복장을 태우면 나이트클럽 부장이 일하는 사람 데리고 타는 줄 알겠다"고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한뼘패션녀' 전혜슬 씨는 "내 의상을 알리고 싶었다. 밖에 나가면 옷을 신기하게 생각하는게 그게 너무 싫었다. 보는 건 신경 안쓰지만 손가락질 하고 욕을 한다. 듣기 싫어서 난 이런 사람이란 걸 알리고 싶었다"며 겉모습만 보고 자신을 판단하지 않기를 원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제가 가슴이 좀 작다. 그래서 시선을 좀 분산시키고 싶었다"며 "가슴 패드를 넣으면 불편하다. 활동성이 큰 데 패드를 넣으면 자꾸 빠지고 흘러내린다"며 자신이 노출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한뼘패션녀는 "여름에는 가릴 곳만 가리고 다닌다. 상의는 속옷만 가릴 수 있게 입고 바지 역시 훨씬 짧게 입는다"고 대답해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한편, '한뼘패션녀'에 대해 네티즌들은 "옷 입는 건 자유니까 뭐라 할 필요는 없는 듯", "자신의 콤플렉스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킨 것 같다", "한뼘이라고 해도 너무 노출하는 건 피해야 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화성인바이러스 한뼘패션녀 전혜슬 씨(사진=tvN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