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광명성 3호 발사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북한 우주 과학 담당 관리들은 '광명성 3호' 발사취재를 위해 초청한 외신기자들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발사에 필요한 모든 조립과 준비를 마쳤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관리들은 또 "광명성 3호는 김일성 주석 생일 100주년을 기념해 예정대로 발사될 것"이라며 "광명성 3호를 예정된 궤도에 올려놓을 것이며 주변국에는 피해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앞서 장거리 로켓 발사를 참관하라며 외신기자들을 초청해 지난 8일 평북 철산군 동창리 기지에서 '광명성-3호' 인공위성과 이를 우주공간에 진입시킬 '은하-3호' 로켓을 공개했다.
국제사회의 전방위적인 압박과 우려속에서도 북한이 광명성 3호 발사 준비를 완료함에 따라 북한은 김일성 100회 생일행사가 열리는 15일 직전인 14일에 발사를 감행할 것으로 예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