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여성살해사건의 피의자 오원춘(42)이 여러대의 휴대전화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수원지검 형사3부(지석배 부장검사)에 따르면 오원춘은 휴대전화 4대를 소유했으며, 이중 자신의 명의로 된 것은 3개였다.
오씨가 검거되기 전 사용한 스마트폰과 그 전에 사용한 구형폰, 중국에서 사용했던 2G폰은 오원춘의 명의였으며, 또 다른 한 개는 건설 현장 인부의 휴대전화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오씨 소유의 휴대전화와 함께 숨진 20대 여성의 휴대전화까지 포함, 모두 5대의 모바일 분석을 대검에 의뢰했으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검찰은 또 대검으로부터 112신고센터 음성파일 분석 결과를 받았으며, 사람의 목소리가 겹치거나 희미하게 들리는 부분에 대한 보완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혜민기자
수원 여성토막살해범 '오원춘' 휴대전화 4대나 사용했다니
검찰, 사망여성 전화포함… 5대 모바일 분석의뢰
입력 2012-04-17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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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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