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실종초등생 한아름(10)양의 살해범 김점덕(45)이 범행 이후 목격자로 태연하게 방송 인터뷰까지 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점덕은 범행 다음날인 17일부터 경찰이 수색에 나서자 주변을 서성이며 조사 장면을 구경했다.
이어 김점덕은 19일 한 방송사와 ‘실종 당일 목격자’로 인터뷰를 하면서 “그날 오전 7시 반쯤 집을 나왔어요. 아름이가 버스 정류장에 있는 것을 보고 저는 밭으로 갔습니다. 그 이상은 모르겠습니다”라고 표정하나 변하지 않고 거짓 목격을 진술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성범죄 전과 12범인 김점덕은 한 양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목 졸라 살해한 뒤 야산에 매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번 통영실종초등생 살해 사건을 계기로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성범죄자알림e’ 서비스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성범죄자알림e’ 사이트에는 2010년 1월 1일 이후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르고 인터넷 열람 명령을 선고 받은 이들의 정보가 공개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