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인 I컵녀 박채리 /tvn '화성인 X파일'

   '화성인 I컵녀' 박채리 씨가 남모를 고충을 털어놨다.

   3일 방송된 tvN '화성인 X파일'에서는 유전적인 요인으로 H컵 가슴을 가진 박채리 씨가 출연해 너무 큰 가슴 때문에 살이 찢기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털어놔 시청자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화성인 I컵녀' 박채리 씨는 "원래 속옷사이즈가 H컵인데 찾을 수 없어 E컵 또는 D컵을 쓴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녀는 "어린 나이에 유학생활을 했는데 주말이면 같은 하숙집에 사는 친구들끼리 모여 여행을 갔다. 다른 친구들은 무슨 옷을 입을까 고민할 때 압박붕대를 사서 가슴을 가렸다."며 "한 번은 갑자기 몸이 차가워지면서 저린 적이 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그녀는 주변에서는 내가 남자친구를 사귀면 '가슴보고 사귄다'는 등 막말을 한다"라며 그동안 주위 사람들로부터 많은 상처를 받은 사실을 함께 털어놔 시청자의 안타깝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날 '화성인 I컵녀' 박채리 씨의 신체 치수를 측정한 속옷 전문가는 "102cm다. 이 정도면 H컵이 아니라 I컵 정도가 맞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 화성인 I컵녀 박채리 /tvn '화성인 X파일'

   또 '화성인 I컵녀'는 전문의로부터 너무 큰 가슴 탓에 목 부위에서 퇴행성 디스크가 발견됐다는 진단을 받기도 했다.

   이에 가슴 축소수술을 감행하기로 결정한 '화성인 I컵녀' 박채리 씨는 "수술을 받고나서 당당하게 어깨 펴고 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화성인 I컵녀' 박채리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린 나이에 힘들었을듯", "화성인 바이러스 I컵녀 박채리 힘내세요", "남들 시선에 스트레스 받았겠다", "H컵이 아니라 I컵이라니 놀랍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화성인 X파일'에서는 'I컵녀' 박채리 씨 외에도 얼굴에만 총 27번 성형 수술을 받은 '인조미 찬양녀' 손은정 씨가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화성인 I컵녀 박채리 /tvn '화성인 X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