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마장면과 호법면 일대에 조성중인 이천패션물류단지내에 대규모 특급호텔이 건립된다.

한국패션유통물류(주)는 4일 경기도에 신청한 호텔 건립과 관련된 물류단지계획 변경안이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도보에 정식 게시된다고 밝혔다.

명품아웃렛 인근 2만3천㎡ 부지에 조성될 호텔은 패션물류단지내 3만1천㎡에 1천820억원을 투자해 307실 규모(지하 1층, 지상 9층)로 조성되며 미국의 특급호텔 브랜드를 사용한다.

계획변경안에 따라 이천패션물류단지에는 특급호텔과 명품아웃렛을 포함한 11만3천㎡ 규모의 판매시설, 7만㎡ 규모의 지원시설, 20만3천㎡ 규모의 물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와 패션유통물류(주) 등은 호텔 건립을 위해 지난 6월7일 (주)브이네스토 캐피탈 코리아, (주)ARDO 등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바 있다.

이천패션물류단지에 특급호텔이 건립되면 25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함께 경기동남부 지역의 해외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천패션물류단지는 2009년 11월에 실시계획 승인을 득하고 2011년 6월에 1차 실시계획 변경에 이어 지난 8월 28일 2차 실시계획 변경 승인을 끝냈다.

한편, 현재 공사중인 토목공사는 지난 2010년 3월에 착수해 현재 87%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천/심재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