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 달간 인천공항을 이용한 출입국자 수가 역대최고인 345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는 4일 올 여름 성수기인 8월 한 달간 인천공항을 통한 출입국자 수가 345만6천18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2만8천737명에 비해 10.5% 증가, 역대 최고 출입국자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천공항 개항 이래 사상최고이며, 종전 월 최고치 기록이었던 올 7월의 317만명에 비해 9% 증가한 수치다.

여름 휴가를 해외에서 보내려는 내국인 여행객 외에 K-POP열풍 등 한국문화 확산으로 인한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외국인 입국자 중에서는 중국인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14만1천346명→18만1천643명) 급증했다.

/차흥빈기자